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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보았소

런던베이글뮤지엄 - 안국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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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베이글 맛있대~
하며 지인에게 인스타 그램 링크를 보냈더니 요즘 아주 핫 한 곳이라며 ㅋ
나만 몰랐네 그 핫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
그래서 선거날에 출동했다!!
줄 서서 먹는 곳이라길래 줄 서고 싶지 않아서 오픈 시간에(오전 8시) 맞춰 가기로 했다.

8:10분 정도에 가게 앞 도착.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이미 가게 앞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고 우리는 대기 50번

왜들 그러시는 거죠?
50분 정도 기다려서 드디어 가게 안으로 입장.

여기가 한국인가 런던인가?
안녕~ 곰돌씨
줄을 서면서 눈으로 베이글 스캔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고 끝난게 아니다. 다시 줄서기 연장
침이 꿀꺽.


햇빛이 잘 드는 창가 앞에 자리 잡았다.
기다리는 것은 싫지만 맛있는거 먹는것은 좋아~

베이글 두 개와 아메리카노 한 잔을 시켜서 나눠먹고
맛이 궁금한 나머지 베이글은 포장.
보통은 스프까지 시켜서 같이 먹는 듯 하다.
우리는 베이글 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불렀다.
스프를 먹는다고 하면 베이글 하나만 시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지만 본인의 양에 따라 조절.

봄에 창가 앞 나뭇가지에 목련이 피면 더 예쁠 듯
베이글 위에 소금이 박힌건가? 조금 짜다. 같이 간 지인과 반반씩 나눠서 먹어보았다.

난 Spring onion pretzel bagel(7,500원)을 시켰고
지인은 Brick lane bagle(6,800원) 을 시켜서
나누어 맛을 보았다.

Spring onion pretzel bagel은 대파크림 치즈라고 해서 부추? 같은게 듬뿍 들어있고
빵은 프레즐이라 살짝 짭짤하다.
크림치즈가 가득한데 빵까지 짭짤하니
내 입에는 살짝 짠듯하다.
지인이 시킨 Brick lane bagle은
같이 곁들어 먹는 꿀과 크림치즈와의 조합이 좋았다.

나가기 전에 실내구경
오픈 시간에 넘쳐나던 사람들 다 어디갔누?

다 먹고 나가려고 하니 오픈시간에 매우 붐볐던 것과 달리 조금은 한산한 분위기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매일 08:00-18:00
서울 종로구 북촌로4길 20
안국역 2번 출구


런던 베이글 뮤지엄 이용평

1. 베이글 맛은 나쁘지 않다.
2. 아무리 맛있는 거라도 줄서서 먹는 것은 나랑 맞지 않다.
3. 빵은 언제든 편하게 가서 살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4.줄 안서도 된다면 또 갈 생각이 있다.
5. 오픈 시간에 가야한다 생각한 나와 같은 사람들로 오픈 시간에 가장 많이 붐볐다. 다 먹고 일어나니 줄 따위는 없었다.
9시에서 9:30분쯤 한가하다.
이 날 그랬다는 거지 매일 그런지는 난 모른다.
포장해 온 베이글 맛들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너무 멀다.
많이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