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가 보았소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복궁 야간 개장 경복궁 야간 개장을 지난 4월에 다녀왔다. 그 어렵다는 예매를 슬기가 해냈다^^ 덕분에 이사 전 날 경복궁의 야경을 볼 수 있었다. 야간 개장 관람은 저녁 7시부터 가능하다. 아직은 날이 밝아 천천히 이곳 저곳 사진을 찍으며 들어갔다. 이제 부터 딱히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으니 그냥 사진을 감상해보자. 이래서 다들 그렇게 치열하게 예매하려고 하나보다. 낮의 고궁도 아름답지만 어둠속 조명이 더해진 고궁의 모습은 신비로움이 더해진 아름다움이다. 2022년 상반기 경복궁 야간 관람 기간 2022년 4월 1일(금)~ 2022년 5월 29일(일) 시간 19:00 ~ 21:30 북적거리는게 싫다면 오픈시간을 피해서 가는 것을 추천 돌아 나올때는 사람이 적어서 원하는 장소에서 많이 기다리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 올림픽공원 벚꽃 직장 바로 앞이 올림픽공원이면 뭐하나 도통 가지를 않는데. 오늘은 곧장 집에 가고픈 마음을 잠시 내려 놓고 퇴근 후에 바로 올팍으로 향했다. 입구에서 부터 반갑게 인사하는 조팝나무 작은 알갱이들이 모여 있는 듯한 조팝나무는 자세히 보아야 더 예쁘다. 물론 멀리서 보아도 예쁘다^^ 사진을 찍으려고 가까이 가니 마스크를 뚫고 꽃 향기가 들어온다. 벤치에 앉아 바라보고 있을 만하다. 유리창의 일러스트와 연둣빛 나뭇잎의 하모니 여러 갈래의 길들 중에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언덕 위의 핑크꽃에 이끌려 계단을 올랐다. 해지는 풍경이 아름답다. 잘은 모르지만 복사꽃(복숭아꽃) 같다. 오늘도 달이 보인다. 며칠 일찍 왔음 더 좋았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좋다. 떨어져 있는 꽃 잎들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었겠지? .. 석촌호수 - 벚꽃 아침 출근길에는 지하철을 이용하지만 오늘은 좋아하는 빵 집에 들려 크로와상을 사고 버스를 타고 갔다. 석촌호수를 따라 달리는 버스 밖을 보니 어느새 만개한 벚꽃들이 보였다. 와~ 벚꽃이 언제 이렇게 다 핀거지? 버스가 예상했던 길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 중간에 내렸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직장이 아닌 석촌호수를 향해 걸었다. 예쁘다. 그리고 퇴근 후에 다시 석촌호수^^ 경쾌한 새 소리와 바람에 춤추는 벚꽃 다들 오랜만에 마중하는 벚꽃이라 밖으로 나온 것 같다. 코로나 이후에 벚꽃 시즌만 되면 호수 입장부터가 금지되어 너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붐비는 인파속에서 벚꽃을 보니 코로나가 없는 일상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 좋다. 내년에는 마스크를 벗고 맞이할 수 있기를. 벚꽃과 함께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자. 잠실 방이동 카페 - 얼터너티브 송리단길의 반대편 라인에 있는 얼터너티브 아인슈패너 맛집이라는데 오후 늦은 시간 방문이라 카페인 취약자는 오늘도 커피는 패쓰다. 자리가 이미 만석이라 돌아가려고 서성이고 있으니 직원분이 나와 테이블 회전이 빨라 5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고 하시며 웨이팅보드에 이름을 써주셨데 정말 생각보다 빨리 자리가 생겼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메뉴를 고민해본다. 먼저 디저트류를 볼까나? 얼그레이가 들어간 디저트류를 좋아해서 인지 휘낭시에는 나쁘지 않았고 플레인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치즈 맛이 진하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브라우니는 지인 왈 자신의 최애, 롼스 브라우니보다 쫀득함이 덜 하다고 했다. 이 날 사람들이 무척 많았던 것도 있지만 바로 뒤 테이블의 손님들이 웃을때 마다 소리를 질러 정말 시끄러웠다. 엄청난 소음 .. 제주도 필름사진 제주도에서 찍었던 필름 사진들 동대문 부자재상가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만들 재료와 비즈를 더 구매하기 위해 동대문 부자재상가를 찾았다. 동대문 부자재상가 가는 법 동대문 역 8번 출구 또는 2번 출구 여기로 들어가서 직진해서 나오면 2번 출구이고 2번 출구로 나오면 정면에 JW 메리어트 건물이 보인다. 직진해서 내려가다 보면 A동 안내 간판이 보인다. 부자재는 5층에 몰려있다. 비즈 같은 부자재는 A동에 많이 있고 A동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B동에서도 살 수 있다. 영업시간 월-토 9:30~17:00 일요일 휴무 이 사진을 찍은 후에는 비즈를 찾고 점점 사람들이 몰려와 사진은 거의 찍지 못했다. 어버이날 브로치 샘플을 만들기 위해 리본을 구입했다. 보통 주름 리본은 1마에 2500원, 4000원등 저렴하진 않았다. 리본은 샘플을 만든 후에 재 방문 또는.. 우연히 웨스 앤더슨 비가 내리는 2월의 월요일 오후 성수를 찾았다. 반차를 쓰고 서둘러 나왔는데 성수역에서 그라운드시소까지 다소 거리가 있어 당황했다. 색색의 사진들과 사진들이 돋보이게 하는 전시장 배경색 무엇? 시작부터 보통이 아니다. 공간이 바뀔 때 마다 전시장의 배경색을 다르게 연출하여 매번 새로운 곳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또한 사진들도 배경색과 어울리는 사진들로 전시되어 있다. 핑키한 벽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사진들. 감탄 소리 주의! 더 아름다운 장면들도 많지만 살짝만 보시고 실제 전시장에서 보세요. 전시장의 분위기가 또 달라졌다. 함께 간 지인들과 얘기를 나누었지만 공간 공간마다 정말 신경써서 연출한게 느껴졌다. 이건 뭐지? 그라운드시소, 정말 일 열심히 하신다. 다음은 호텔 컨셉 여러 호텔 건물들 중간 중.. 어느 봄날,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지난 2월, 설 연휴 마지막 날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을 보러갔다. 사진전에 관한 많은 정보는 없었지만 인터넷으로 보았던 따뜻한 색감의 사진들에 이끌려 바로 예매를 했던 것 같다. 사진들과 어울리는 여러 장치들과 데코들. 모든게 딱! 합을 이루었고 프레이타스가 찍었던 그 장면들 속에 내가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들어서는 순간! 와~ 하는 감탄이 (혼자였기에 속으로만) 누군가와 함께 했다면 탄성이 터져나왔으리라. 그리고 이 배경으로 수십 장의 사진을 남겼겠지 ㅎ 어느 것 하나, 따스하지 않은 컷이 없다. 아름다운 피사체를 그녀만의 컬러로 더 빛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곳에 나도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어느 봄날,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장소 더현대 서울 ALT.1 전시 기간 2.. 이전 1 2 다음